우리 몸속의 혈관은 잘 알다시피 심장에서 신체 조직 각 부위로 혈액을 실어 나르는 동맥과, 신체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이산화탄소와 노폐물을 교환하는 모세혈관, 그리고 모세혈관을 통과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으로 구분됩니다.
정맥은 다시 피부 아래에 위치한 표재정맥, 근막아래 깊숙한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 그리고 표재정맥과 심부정맥을 연결해 주는 관통정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정맥류의 '류(瘤)'란 '혹'이라는 뜻의 한자어인데 정맥류는 인체의 정맥이 어떤 원인에 의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즉 하지 정맥류란 임신이나 출산, 서서 하는 일이나 앉아서 앉는 등의 생활의 계속되면서 종아리 등의 다리의 혈관이 부풀어 올라 혹처럼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정맥류는 짙은 보라색 또는 파란색으로 꽈배기 모양으로 튀어 나오는데, 모든 정맥은 정맥류가 될 수 있으나, 주로 하지와 발의 정맥에 발생하는 것을 하지(下肢)정맥류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보행과 직립 자세가 오래 지속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 하반신의 정맥에 압력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며, 일반적으로 종아리 뒤쪽이나 다리의 내측에서 발견됩니다.
이는 정맥의 혈류를 심장 방향으로 흐르도록 조절하는 정맥 내의 판막이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혈액이 정맥 내에 고이면서 압력이 증가하여 정맥이 점차 확장되어 발생합니다.
하지의 정맥은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운반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하지의 근육은 수축을 통해 펌프와 같은 작용을 하여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정맥 속에는 얇은 판막이 있어 혈액이 심장에서 멀어지는 역류가 발생하지 않게 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서 정맥의 탄력이 감소하여 확장하게 되고, 정맥 내의 판막도 약해지게 되어 결과적으로 혈액의 역류가 발생합니다. 그 결과 정맥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면서 정맥이 확장되어 정맥류가 유발되는 것입니다.
정맥류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임신, 생리 전, 폐경기의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으로 여성 호르몬이 정맥을 확장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정맥류도 가족력이 있어서 20-50%에서 유전력이 있으며 가족 중에 정맥류가 있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또한 과체중은 하지 정맥에 압력을 증가시키므로 정맥류 발생 가능성을 높입니다.
통상적인 정맥류는 3-4 mm이상의 보다 굵은 정맥이고, 색깔이 짙으며, 튀어 나오는 형태를 보입니다. 정맥류는 또한 통증을 유발하고, 진행이 될 경우 만성 정맥 부전이라는 좀 더 심한 형태의 정맥질환과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통상적인 정맥류의 주요 증상은 위에 기술한 거미모양 정맥에서 나타나는 증상들 외에 출혈, 혈전으로 인한 통증 및 감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신속히 필요합니다.
하지정맥류가 진행되면 하지, 특히 하부다리 내 정맥압 상승으로 인한 정맥성 고혈압이 발생하여 만성정맥부전으로 이행되어 만성적인 하지통증 및 부종, 피부 내 색소 침착이나 피부비후, 치료에 반응 없는 피부궤양, 정맥염 발생 및 이로 인한 국소적인 발열감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 정맥류는 40세를 넘을 때부터 발병이 늘어나지만 심각한 건강 피해는 없을 것으로 알려져 겉보기에는 불편해도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운동이나, 체중 감소, 꽉 끼는 옷을 입지 않기, 다리를 올리고 있거나,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정도로 정맥류를 예방하거나, 증상을 감소키고, 또한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정맥류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입니다. 압박 스타킹 단독으로도 치료 효과가 있으며, 경화요법이나 수술적 치료 후에도 보조적인 치료로 반드시 시행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병원에서 치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하지정맥류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이 중요한데 사람은 직립 보행을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보행은 종아리 부근의 근육의 수축운동으로 혈액 순환을 도와주게 됩니다.
걷거나 달리기, 수영 및 요가 등이 좋지만 장시간의 달리기나 심한 등산 및 역기를 드는 것과 같은 근력운동은 복압을 상승시키어 오히려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을 감량하는 것은 정맥에 압력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여 정맥류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변비는 복압을 상승시키어 정맥류와 이와 유사한 질환인 치질을 만들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의복도 허리나 골반 주위에 꽉 끼는 옷을 입으면 표재성 정맥 순환을 방해하므로, 정맥류를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쉬는 시간에 다리를 높이 올려놓는 것은 다리의 부종을 감소시키고 정맥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건강에도 영향이 거의 없다는 정맥류지만 튀어 보겠다거나 가려워서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수술을 받고 절제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활 습관을 바꾸지 않는한 수술을 하여 생겨진 혹을 제거해도 곧바로 재발해 버리키 때문에 습관과 자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내용 출처 네이버 및 일본 야후
* 사진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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