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는 소라는 껍데기에 뿔이 달려있어서 뿔소라라고 불립니다.
그런데 뿔소라는 무분별한 채취로 인하여 씨가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에 각 해안마을 어촌계에서는 어딘 종패를 양식하여 바다에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허가 없이 양식장에 들어가 어린 뿔소라를 채취해버릭 때문에 어촌계마다 바다를 순시하며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 캔 소라가 양식장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제법 많았습니다.
너무 미안하여 큰 것으로만 몇 개 따와 저녁 식사때 삶아 먹었습니다.
한편 어린 손자가 돌구멍에서 무려 7개나 따는 실력을 발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