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을 앞세운 아르헨티나와 패기를 앞세운 프랑스의 16강 첫 경기는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프랑스가 4대3으로 승리했습니다.
무서운 10대 신예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와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메시를 나세운 16강 전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습니다.
프랑스는 3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무려 7골이나 주고받는 난타전 속에서 승리했습니다.
프랑스는 전반 11분 음바페가 센터 서클에서 박스까지 과감한 돌파를 하다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반칙을 유도하고 PK골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아르헨티나는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동점골을 넣고 다시 역전골까지 넣으며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12분 프랑스는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센터링으로 넘어올 공을 파바르가 환상적인 중거리 발리 슛으로 동점골을 넣고 경기는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5분 후 음바페가 엄청난 스피드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프랑스는 후반 22분 빠른 쇄도와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아르헨티나 골망을 또 흔들어 경기는 순식간에 4대2로 승기를 잡았습니다.
후반전이 다 끝나갈 무렵 메시의 왼발 센터링을 아구에로가 헤딩슛으로 한골 차까지 따라 붙었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시합에서 최후 승리의 여신은 프랑스로 돌아가고 아르헨티나는 가장 먼저 짐을 싸고 귀국길에 오르게 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메시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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