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서 세종시로 가는 도중에 추풍령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마침 손금보는 자판기가 있어 천 원을 내고 운수를 보았더니 그럴듯한 것도 많네요.
수상은 통속적으로 ‘손금’이라 하여 손바닥의 무늬를 관찰하여 그 사람의 성격 및 과거 ·현재를 판단하고 그것으로 미래를 예측하여 앞으로의 생활을 예견해 줍니다.
중국 《잠언》에는 “오른손에는 장수(長壽)가 있고 왼손에는 부귀와 영화가 있다”고 하였는데, 오른손에 생명운이 나타나 있고 왼손에 재산과 성공운이 나타나 있다는 생각은 지금도 유럽에서 통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손금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주장하여 생명선 ·두뇌선 ·감정선에 의한 판단법을 상세하게 설명하였고,
프랑스의 데바롤은 《신수상학(新手相學)》 《손의 신비》 등을 저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으로 전래된 수상법을 행하다가 근래에는 서양식도 병용하게 되었습니다.
손금은 대개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을 관상하였는데, 원래는 남녀의 구별없이 좌우 양손을 비교하여 판단하는 것이 바른 수상법이라 합니다.
그러나 주로 잘 쓰는 쪽의 팔(오른손)에서는 후천성을 판단하고, 다른 손(왼손)에서는 선천성을 판단하는 것이 통례라 합니다.
손금 본 결과가 안 맞다면 그렇게 되도록 사는 것도 행복한 삶의 비결입니다.
*내용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