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추웠던 겨울도 봄 기운에 서서히 물러나는 요즘에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귀하고 뜻깊은 송별회 자리를 마련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수많은 사람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우리의 삶은 어쩌면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성장해가는 것 같습니다.
가볍게 스쳐가는 만남도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고 다시 또 만나자는 굳은 약속을 해 놓고도 오래도록 헤어져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남과 헤어짐은 서로 상반된 것이 아니라 서로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헤어지는 인연도 잘 간직하면 뭉치는 인연으로 발전하고 소중한 인연도 소홀히 방치하면 어색한 인연으로 사라지고 맙니다.
우리가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이 오래도록 좋은 인연으로 남아 다시 우연히 만나도 반가운 인연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그동안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관심과 사랑과 정성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곳에 가서도 여러분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소원 성취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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