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의 분류는?

 

조류인플루엔자는 조류가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이런 인플루엔자는 닭, 칠면조, 메추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 조류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데 바이러스에 따라 닭이나 칠면조 등의 가금류에서의 피해 정도가 다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와 적은 피해를 일으키는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로 나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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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 B, C형으로 분류되며 그 가운데 B형과 C형은 사람에게 감염되고, A형 바이러스는 사람, 닭, 칠면조, 오리, 돼지, 말, 물개 등 다양한 종류의 척추동물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혈청아형이 매우 많아 헤마글루티닌(HA)과 뉴라미니다아제(NA)라는 두 종류의 단백질의 조합에 의하여 분류되는 것으로 HA단백질 16개(H1~H16)와 NA단백질 9개(N1~N9)가 144종류의 혈청형을 만들어냅니다.

 

H1N1,H1N2,H5N1,H9N2 등 분류 기준이 다른 것은 같은 혈청형이더라도 병원성은 다른 바이러스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병원성은 주로 HA 유전자와 관련이 있는데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H5형 또는 H7형에 속합니다.

 

참고로 야생조류에는 이론적으로는 144종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모두 존재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야생조류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을 뿐 아니라 바이러스 배출기간도 수일 이내로 짧고 배출량도 적습니다.

 

철새를 비롯한 야생조류에서의 H5N1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고병원성 바이러스로 지금까지 전 세계 570여 명의 감염 환자 중 사망한 사람은 330여 명으로 치사율이 60%에 이르렀던 무서운 바이러스입니다.

 

 

 

* 내용 및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