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간으로 자정부터 열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시합을 보고 있는데 시원한 골은 나오지 않네요.
많은 사람들이 잠을 설치며 보고 있는데 시종일관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네요.
전반 한 때 시리아가 선제골을 넣어 이대로 무승부로 가면 탈락인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이란이 만회골을 넣어 다행이었습니다.
후반에 이란이 역전시켜 우리가 남의 덕에 예선 통과로 이어지는가 싶더니 시리아가 종료 막판에 동점골을 넣어 우리를 긴장시켰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이란은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무실점으로 본선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미 예선을 통과한 상황이라 느슨하게 경기를 하다 시리아에게 두 골을 내 주었고 일부러 져 줄 수도 있었는데 우리를 도와주었습니다.
정정당당하게 싸워준 이란 선수들이 고맙네요.
이제 축구 대표팀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하여 많은 걱정이 되네요.
어쨌든 선수 여러분, 고생 많았어요.
* 사진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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