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당초에 제주도 성산포 동쪽을 지나면서 강한 비바람을 뿌릴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했지만 고기압에 밀려 진로를 동쪽으로 많이 꺾었습니다.
다행히 제주에는 폭염과 가뭄 해소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태풍이
될 것 같았는데 비도 안 뿌려주고 지나갑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4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동쪽 약 28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오후 9시께 일본 오사카 북서쪽 약 4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난마돌은 태풍보다 한 단계 약한 열대성 저기압으로 중심 최대 풍속이 17m/s 미만으로 위력이 별로 없습니다.
하지만 지방 신문에서는 기상청 예보만 믿고 강풍에 비바람 칠 것이라고 잘못 보도했습니다.
* 사진 출처 : 기상청 및 제주신보(20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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