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야생 고사리를 꺾을 수 있는 시기는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입니다.
제주의 고사리는 동쪽부터 나기 시작하에 서쪽으로 이어지는데 지금은 시기가 늦어 다 새어가고 있습니다.
야생 고사리는 아직 잎이 벌어지기 전에 즉 새순일 때에 꺾어야 합니다.
햇빛을 많이 받는 곳에 자라는 초록색의 가늘고 긴 고사리가 백고사리인데 이런 고사리는 4월 15일 전에 따지 않으면 다 새어버립니다.
지금은 가시덤불 등 그늘에서 자란 진한 갈색의 통통한 흑고사리나 채취할 수 있는데 가시덤불 속으로 뛰어들려면 손이 긁히고 옷도 찢깁니다.
직장인들은 들판의 백고사리라도 채취해야 하는데 주말밖에 시간이 안 되어 지금은 고사리를 채취할 수 없게 다 새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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