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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류품 처리

옥상별빛 2017. 4. 24. 02:26

 

세월호 수색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단원고 학생 지갑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신발 등 유류품이 속속 발견되면서 원래 주인이나 유가족에게 인계하는 것도 큰 일거리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유류품은 초벌세척이 끝나면 종류별로 분류한 뒤 다시 탈염처리를 거친 딘음 다시 세척하고 헹구고 말리는 과정을 거쳐 목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21일 오전까지 세월호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총 195점인데 앞으로 엄청난 양의 유류품들이 쏟아질 것입니다.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같은 것은 비록 오랫동안 해수에 잠겨 있어도 메모리 복원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신발과 의류, 가방, 안경 등에는 시간이 꽤 지나서 가족을 찾을 수 없을 것들이 많을 것입니다.

 

유류품 공고기간은 6개월인데 그래도 주인이 안 나타나면 버리지 말고 전시관을 만들어 보관하는 방법을 고려하였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