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즐거움/너무 대단하네

희망의 전도사 여자 축구

옥상별빛 2017. 4. 14. 05:55

 

남자 축구에 비하여 인기도 없고 실력도 부족한 여자 축구가 평양의 기적을 만들어내고 금의환향 하였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요르단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0으로 제압하고 3승 1무로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땄습니다.

승점은 북한과 같았으나 골득실(한국 +20, 북한 +17)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우리보다 한수 위인 북한에 가서 이룬 업적이라는 것입니다.

북한과 한조에 묶이고 적지에서 벌이는 경기라 본선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지만 그런 우려를 말끔이 지워버렸습니다.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한국 여자 축구의 목표는 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인데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8개 참가국 중 5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습니다.

 

사상 첫 16강에 진출했던 2015년 대회의 영광 재현을 기대해 봅니다.

 

남자 축구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데 월드컵에 진출하여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