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무(학명 Ligustrum japonicum THUNB)는 한방에서는 여정실(女貞實), 여정자(女貞子), 동청자(冬靑子)라고 불리는데 사철 푸른 잎을 가지는 키 작은 나무(높이 3~5m)입니다.
잎은 넓은 계란 꼴 또는 넓은 타원 꼴이며 잎의 길이는 3~10cm이고 혁질(革質)로 두터우며 윤기가 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 뒷면은 황록색이고 뚜렷하지 않은 작은 점이 산재해 있으며 잎맥은 흔히 적갈색을 띱니다.
꽃은 새 가지 끝에 작고 흰색인 원뿌리 모양으로 피는데 길이와 너비가 모두 5~12cm쯤 됩니다.
꽃이 지고 난 뒤에는 길쭉하고 둥근 열매가 많이 달리는데 길이가 7~10cm 정도이고 익으면 검정빛으로 물듭니다.
열매를 약재로 쓰는데 루페올(Lupeol), 베타-사이토스테롤(β-Sitosterol), 시린진(Syringin), 우르솔릭산(Ursolic acid), 올레아놀릭산(Oleanolic acid), 노나코사놀(Nonacosanol)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고 눈을 밝게 하며 간장과 신장을 보해주고 적용질환은 신경쇠약, 가슴이 뛰는 증세,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픈 증세, 이명, 어지러움, 노인성백내장, 망막염, 식은땀, 일찍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증세 등입니다.
먹는 방법은 말린 약재를 1회에 2~4g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생열매를 같은 양의 설탕과 함께 10배의 소주에 담근 것을 여정주(女貞酒)라 하며 매일 소량씩 복용하면 신체 강장에 큰 효과를 있다고 합니다.
광나무는 제주도와 남쪽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합니다.
* 출처: 네이버 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