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을 세월호에 정조준 한다니?

 

2014년 세월호 참사도 2년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그 고통은 아물지 않았지만 대통령 탄핵과 관련지어 당시 '7시간 행적'을 캐려고 한대요.

 

특히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과 특별검사의 본격수사와 발맞춰 국조특위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이 의료 시술을 받고 있었다는 항간의 의혹을 규명한다고 합니다.

 

최순실의 국정논단이 없었다면 미궁으로 남을 것인데 대통령은 졸지에 과실을 덮어쓰게 되었습니다.

 

여성 대통령이라 당시의 세월호 대처에 미온적이었던 것은 우리가 아는 사실입니다.

해경과 군인에 대한 작전 명령이 불분명한 시스템을 가진 당시 상황에서 이제 와서 잘잘못을 가린다니 참으로 이상하게 돌아가는군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후 초동 대응 30분만 빨랐어도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는데 대통령은 위기가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을 것입니다.

관계자의 보고 늑장 때문에 화를 키운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탄핵 후 밝힌 글을 인용합니다.

김진태 의원은 9일 오전 국회의 탄핵표결에 앞서 ‘내가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도대체 무슨 죽을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됐을까요”라면서 “하다하다 이젠 세월호 책임도 대통령 탄핵사유에 들어간다.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대형사고가 날 때마다 대통령이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