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락에 떨어진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씨의 연설문 개입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취임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사면초가에 몰린 박 대통령은 정책이나 국정 문제가 아니라 주변 관리 문제로 대국민사과를 하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어제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씨가 놓고 간 컴퓨터에서 박 대통령의 연설문 등을 미리 확인한 기록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후 더 이상 둘 수가 없어 돌을 던졌습니다.

 

사과문에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이라고 변명한 것은 청와대 비서실은 허수이비입니까?

비서실을 놔 두고 민간인을 끌어들여 의견을 들었다면 청와대 직원은 능력이 부족하였다는 말인가요?

민간인이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었다면 차라리 청와대로 끌어들이지 왜 이런 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질렀단 말인가요?

박 대통령이 취임 전에 친했어도 공인이 된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됐는데 비서실은 무엇을 했단 말입니까?

 

최근 일련의 과정을 보며 국가의 수치를 톡톡이 보는 듯합니다.

이제 남은 일은 대국밀 사과로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 말고 청와대의 인적 쇄신으로 남은 임기동안 개헌을 잘 추진하여 그동안의 실정을 조금이라도 만회하였으면 좋겠네요.

 

국민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도록 제발 부탁할게요.

 

 

* 붙임 파일은 네이버 뉴스를 화면 캡쳐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