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생긴 여사장이 남자 직원의 업무 처리에 만족하지 못하여 호되게 야단을 칩니다.
여사장: 강 대리는 업무를 기획하는 것이 그 모양이야?
그러면서 보수를 올려 달라고?
강대리: .....
여사장: 내가 기획하는 요령에 대해 몇 번 지시했어?
그래도 사장의 의중을 몰라?
강대리: ...
여사장: 왜 얼굴을 파묻고 들지 못해?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강대리: ...
여사장: 왜 말이 없어? 벙어리야?
고개를 들고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말해 보라구.
강대리: 사실은...
여사장: 왜 말을 잇지 못해?
계속 굽는다고 봐 줄 것 같아?
강대리: 사실은 제 아내가 예쁜 여자를 오래 쳐다보지 말라고 해서요.
여사장: 그렇다면 이번만 봐 주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