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미술의 대지 미술학계에서 알아줄만큼 독보적인 앤드루 로저스(Andrew Rodgers)!
그는 다른 미술가들과는 달리 인류와 자연의 연대를 위해 토착민들과의 작업을 수행하는 서양 미술사에서는 독창적인 작가입니다.
로저스는 가는 곳마다 그 나라의 전통과 역사성을 중시했고 토착민들의 문화를 연대로 거대한 사자의 발자국의 형태와 그들이 대를 이어 간직하는 방패와 로저스의 조각작품이었던 '삶의 리듬'이란 작품을 11번째로 설치하였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우선 건축가들과 측량사들이 거리와 스케치로 표시를 해두면 로저스가 마사이족들과 함께 힘을 합해 완성하였습니다.
킬리만자로는 19세기에 화산이 폭발하여 주벽에 돌들이 많아서 각 족장들의 인솔아래 마사이족들은 남녀노소가 총 동원하여 새벽 5시부터 40키로가 넘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심지어 아기까지 업고 온 여성들도 많았지만 그때까지 그만큼 그들은 부족끼리도 만날 일이 없었는데 이러한 작품 제작으로 그들에게 부족간에 교류하고 결속력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네요.
로저스는 이와 같이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대지에 작품을 설치하였는데 최근에 남극 대륙에 제47번째 작품을 설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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