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채소 밭에 큰 농기계가 지나갑니다.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농기계가 지나간 자리에는 흙밖에 안 보이는데 채소를 뽑고 있는 것 같네요.
기계에 대롱대롱 매달린 것이 보이시나요?
바로 당근을 수확하고 있습니다.
당근은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로 뿌리는 굵고 곧으며 황색·감색·붉은 색을 띠고 있지요.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열매가 익으면 뿌리와 잎이 말라버립니다.
뿌리는 채소로 식용하는데,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고, 맛이 달아 나물·김치·샐러드 및 서양 요리에 많이 이용합니다.
문헌에 의하면 우리 나라에서는 16세기부터 재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근 잎은 가운데로 배출하는데 당근이 안 보이네요.
보세요. 농기계 왼쪽으로는 당근만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농부는 상자에 담기만 하면 되겠네요.
이런데 우리 나라는 어떻게 수확할까요?
너른 당근밭을 손으로 수확하는데 혼자서는 며칠 거리지요.
그래서 동네 사람들을 빌어서 손으로 캐는데 몇 시간은 족히 걸리겠지요?
이것이 바로 자동과 수동의 차이입니다.
우리 나라도 얼마든지 농기게를 들여와 자동화할 수 있는데 대규모 농장이 아니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국의 농산물과 경쟁하면 가격면에서 게임이 안 되는 것입니다.
농사도 이제는 대규모화, 자동화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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