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 삿포르 돔에서 열린 프리미어 12에서
우리 나라는 일본에 5:0으로 완봉패를 하였습니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할 정도로 투수의 은력이 경기를 완전히 좌우합니다.
우리 나라는 2회에 김광현이 2점을 내주고 끌려가다
계속 왼손 투수인 차우찬, 정우람을 내보냈지만 실점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반면 일본은 오타니라는 괴물 투수가 나와 우리 선수를 꽁꽁 묶었습니다.
삼진을 10개나 당하고 완봉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150km 이상의 강속구에 우라 나라 타자는 재대로 맞추지를 못하였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 프로야구의 현 주소를 보면
타자를 압도할 투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선동렬 이후 타자를 압도하는 투수는 정말 없습니다.
물론 오승환이 있지만 선발은 아닙니다.
루현진이 미국서 활약을 하지만 아직도 1% 부족이고
김광현은 제구가 안 되어 힘으로만 밀어붙이기 때문에
우리 나라 투수를 대표하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렇다고 타자는 잘 할까요?
올해 우리 나라 타자들의 성적을 보면 3할 대 이상 친 선수가 엄청 많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 줍니까?
타자가 잘 쳐서 그런 것보다는
그만큼 투수가 약하여 공을 쉽게 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타자가 강하다면 몇몇 선수는 왜 일본 투수를 공략하지 못합니까?
프로야구가 출범하여 35년이 지나지만
아직은 아마츄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프로야구!
선수를 탓하기 이전에 저변 확대가 매우 중요합니다.
지역마다 생활야구가 활성화되고
걸출한 선수는 프로로 진출하는 그런 시스템을 빨리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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