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Cuscuta australis R. Br.
덩굴로 뻗어 나가는 기생식물로 뿌리가 없는 대신 숙주식물(宿主植物)을 감으며 줄기에서 발달한 빨판을 통해 양분을 빼앗아 살아간다.
실새삼은 땅에 떨어진 씨에서 돋아났지만 숙주식물에 붙은 뒤 줄기를 끊고 그 때부터 기생 생활을 시작한다.
보통의 녹색식물과는 달리 엽록소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광합성을 할 수 없다.
실새삼의 열매를 한방에서는 토사자(兎絲子)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치한, 신장을 돕고, 강장, 강정제로 쓰이며, 보양, 보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민간요법으로 전초를 걷어다 생즙을 짠 뒤 얼굴의 기미를 없애며, 피부를 곱게 하는 매용제로 쓴다. 그리고 가래를 없애고 상처에 붙이면 피가 멎는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