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가슴으로 읽는 글

화장하고 나오면 누구나 같은 것을

옥상별빛 2015. 6. 20. 22:12

 

 

 

 

 

來時-絲不掛, 去時-縷靑煙.

올 때는 한 올의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고

갈 때는 한 줄기 푸른 연기인 것을..

 

부귀영화란 무엇인가?

이렇게 연기처럼 사라지고 마는 것을...

 

은혜도 원한도

기쁨도 슬픔도

가진 자나 가난한 자나

떠날 때는

똑같이 한줌의 재인 것을...

 

유혹도 애증도 권력도 지위도

그리고 술도 사랑도

모두에게는 일장춘몽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