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하는 즐거움/인기 가요 가사

돼지국밥(클로버)

옥상별빛 2013. 8. 8. 21:08

 

 

나 오늘밤 고백할게 
너와 함께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 
부산으로 떠나자
손만 잡고 잘꺼다 딴 생각은 말아라

Órale Senorita 막 잔으로 Margarita 
마시고 떠나자 나와 단 둘이서 조금 이따
부를까 대리기사? 마지막 기차? 
뭐로 가든 가자 가스나 와 팅기나?

어머 이 오빠 왜 이렇게 질척거려 
어서 마시던 김치국은 뱉어버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뭔데 왜 지 혼자 부풀어 있는건데

니도 좋다 돼지국밥 묵으러 가고 싶다메 
맞다 니 친구 집도 부산 광안리라메
이거 뭐 그냥 살아있네 (살아있네) 
지금 퍼뜩 가믄 되는데 
또 뭐가 걱정인데? (follow me)

국밥 먹고싶댔지 
누가 부산까지 간댔어 (아 쫌) 
혼자 신이 났네 신이 났어
사람이 왜 이렇게 빡세 
커피마시러 콜롬비아라도 갈 기세 

나 오늘밤 고백할게 
너와 함께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 
부산으로 떠나자
손만 잡고 잘꺼다 딴 생각은 말아라

잠깐 아는 오빠 아니 알아가는 오빠 
뭐든 상관없으니까 같이 먹자 돼지 국밥
피곤해서 바로 집엔 못 가 
부산에서 좀만 놀까? 
이렇게 된 거 놀자 La vida Loca

국밥은 우리동네에도 많아 
거 참 츄릅츄릅 침 좀 닦아
어디서 멍멍이 수작인거야 
진짜 국밥이 먹고 싶은거야?(뭐야)

지쳐버린 하루 부산에서 돼지국밥 위에 
후추가루 반할걸 바로
딴 생각은 없으니까 손만 잡고 가자 
우리 너를 아니 너와 먹고 싶다 단 둘이

부산 가서 먹는 국밥보다 
잿밥에 관심있는 그냥 아는오빠
(그래)속는셈 치고 가자 
딴 생각은 너나 말아라라라

나 오늘밤 고백할게 
너와 함께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 
부산으로 떠나자
손만 잡고 잘꺼다 딴 생각은 말아라
부산에 가고 싶다 바다가 날 부른다 

국밥에 후추 부추 고춧가루
(이모 부추 많이 쫌) 
부산에 가고 싶다 국밥이 날 부른다
국밥에 후추 부추 고춧가루 (재채기)

그래 안다는데가 어데고 (부산사람이야?) 
내는 대구 (아) 됐고 오데있노 국밥집이 
(분명히 이쪽 여기 어딨는데)
술집에 모텔만 천지 삐까린데 

우리 먼 길을 오느라 벌써 밤이 깊어
어 좀 피곤하고 쉬고 싶고 씻고 싶어
내일 먹자 힘들어서 국밥이고 뭐고 별로
그래 그럼 약속대로 손 만 잡고 자는 걸로

나 오늘밤 고백할게 
너와 함께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 
부산으로 떠나자
손만 잡고 잘꺼다 딴 생각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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