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사기가 판치는 세상

끊이지 않는 중국의 불량식품

옥상별빛 2013. 5. 5. 08:27

중국 공안부에서는 지난 5월 2일 최근 각 지역 공안 당국이 적발한 ‘10대 불량 육류식품 범죄사례’를 5.2(목) 발표하였다.

 

* 랴오닝성 검역하지 않은 소고기

- 랴오닝성 번시(本溪) 공안당국은 2008년부터 광동(廣東)에서 검역검사를 하지 않은 얼린 소고기를 대량으로 구매해 랴오닝, 지린(吉林), 네이멍구(內蒙古), 허베이(河北) 등 7개 성(省)으로 유통시킨 일당 2명을 2013.2월 검거하고 저질 소고기 40여 톤을 압수하였다.

  그래도 이것은 사소한 일.

 

* 네이멍구 저질 육포

- 네이멍구 빠오터우(包頭) 공안당국은 2010년부터 소고기, 오리고기 등에 장기간 복용하였을 경우 신체에 치명적 위험을 끼칠 수 있는 화학 조미료를 이용해 저질 육포를 제조한 후 15개 성(省)으로 유통시킨 텅다(騰達)식품유한회사를 2013.3월 적발하였다. 조사결과 가짜 육포에서는 기준치를 많이 넘는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 쟝쑤(江蘇) 가짜 양고기

- 쟝쑤성 우시(无錫) 공안당국은 우시와 상하이 2곳에서 가짜 양고기를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 63명을 2013.2월 검거하였다. 이들은 2009년부터 산동(山東)에서 구매한 검역검사를 하지 않은 여우, 캐시미어, 쥐 등 동물고기에 젤라틴, 카민 등을 첨가해 가짜 양고기를 제조한 후 쟝쑤, 상하이 등지의 농산물시장에 유통시켰다.

중국 여행시 뒷골목에서 내가 먹었던 양고기도 혹시?

생각만 해도 구역질 난다. 

 

* 쟝쑤(江蘇) 저질 돼지고기머리

- 쟝쑤 젼쟝(鎭江) 공안당국은 2009년부터 국가가 사용을 금지시킨 공업용 로진을 사용해 돼지털 제거를 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폭리를 취한 일당 2명을 2013.3월 검거하였다.

 

* 샨시(陝西) 독약 양고기

- 샨시 펑샹(鳳翔) 공안당국은 2012.7월에 농약을 먹고 죽은 양을 양꼬치 판매업자에게 유통시켜 동 고기를 섭취한 사람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범인을 2013.2월 검거하였다. 이건 정말 아니다. 

 

* 안후이(安徽),푸졘(福建) 병들어 죽은 돼지고기

- 안후이 쑤저우(宿州) 공안당국은 2012.6월부터 폐사한 돼지고기 20여 톤을 가공한 후 유통시킨 일당 6명과 폐사한 돼지고기 제품 15톤을 압수하였다.

- 푸졘 짱저우(章州) 공안당국은 2012.8월부터 폐사한 돼지의 무공해 처리를 담당하는 사람과 공모하여 폐사한 돼지 40톤을 빼돌려 가공한 후 인근 성(省)에 유통시킨 일당 5명을 검거하였다.

 

* 쓰촨(四川) 물먹인 돼지고기

- 쓰촨 쯔공(自貢) 공안당국은 2012.5월부터 살아있는 돼지에게 물을 섭취시킨 후 도살하여 인근 시장으로 유통시킨 일당 11명을 검거하였다. 우리 나라도 유사 사례가 괴거에 많지 않았던가?

 

* 랴오닝(遼寧) 병들어 죽은 닭고기

- 랴오닝 션양(沈陽) 공안당국은 2007년부터 양계장에서 폐사한 닭을 사들여 훈제고기로 가공해 션양의 시장과 식당에 유통시킨 부부를 2013.4월 검거하였다.

 

  세상에는 음식 가지고 사기 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돈에 눈독을 들여 다른 사람의 귀한 생명을 앗가가는 자들은 모두 엄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