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오늘을 노동절로 기념하는 날이지만 우리나라만 근로자의 날이라고 명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동자보다 근로자라고 듣는 것이 느낌상 좋아보이지만 용어를 분명히 정립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의 사전적 정의는 '몸을 움직여 일을 함,' '사람이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얻기 위하여 손, 발, 두뇌 등의 활동으로 이루는 일체의 목적을 가진 의식적 행위'이고, ‘근로’는 '힘을 들여 부지런히 일함'입니다. 노동과 근로 외에 일꾼과 역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꾼은 '남의 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 외에 '일정한 부문에서 어떤 일을 맡아서 하거나 할 사람'을 뜻합니다. 그리고 역군은 '일정한 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일꾼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