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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쇄로 전환한 유럽

옥상별빛 2021. 11. 15. 04:32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에 다시 감염병 대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가량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아닌 가운데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2일 9만14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는 10월 말에 4만 명대까지 줄어 청소년 백신 접종과 추가 접종 확대의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이런 관측을 비웃이라고 하듯 확진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럽의 상황도 심각해지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재봉쇄 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15일부터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잘츠부르크와 북부 일부 지역에서 백신 미접종자의 이동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네덜란드는 13일부터 3주 동안 부분 재봉쇄에 들어갔습니다.

 

독일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접종 완료자와 코로나19 완치자만 식당, 카페, 실내체육시설 등을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는 백신 접종이 진행되어 집단면역을 기대했지만 추운 겨울을 앞두고 방역 완화가 이어지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미접종자 감염, 돌파 감염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백신 미접종과 방역 완화가 시행된 탓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여 백신 접종을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60대 이상 확진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접종 간격을 6개월에서 더 단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