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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는 마지막 한 게임에서

옥상별빛 2020. 10. 30. 08:17

지난해 프로야구는 두산이 SK에 0.5 게임차로 간신히 우승을 했습니다.

 

올해는 김광현 투수가 떠난 SK는 일찌감치 순위 경쟁에서 밀리고 두산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간신히 5위에 머물러 있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려면 4팀을 다 이겨야 하는 험난한 과정이 남아 있습니다.

 

올해는 NC의 단독 질주 속에 2~5위 싸움이 치열했는데 KT, LG, 키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KT가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그대로 2위를 차지하지만 만약 패하고, LG가 이기면 2~3위 순위가 뒤바뀝니다.

 

그런데 키움이 이기고 KT와 LG가 모두 패하면 KT와 키움은 승패가 같아 다른 성적을 따져 봐야 합니다.

 

키움만 승리하면 KT와 키움은 승패가 같아지는데 다득점에서 앞선 키움이 2위가 됩니다.

 

KT는 최하위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가장 여유가 있는 상황이고 LG도 상대하기 쉬운 SK와의 경기가 남아 있는 반면 키움은 두산과 경기를 해야 해서 가장 불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두산은 이기면 4위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고 1.5군을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결국 마지막 남인 한 시합에서 2~4위가 가려지는데 오늘 밤에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