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제3차 대전이라고 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8월 5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수는 1854만 4485명, 사망자수는 69만 6522명에 이릅니다.
피해가 이 정도라면 제3차 세계대전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문제는 아직도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언제면 종식되어 사람들이 일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그대하는 것은 백신인데 지구촌 모든 사람을 위한 백신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런 와중에 중동 레바논에서 전쟁과 다름없이 대형 폭발이 지난 8월 4일 일어났습니다.
거대한 원자폭탄이 떨어진 것마냥 베이루트 항구 주변은 건물이 산산조각 나고 말았습니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8월 4일(현지시간) 대형 폭발로 인하여 지금까지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약 5천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레버논의 하산 장관은 아직 수십 명이 실종 상태라고 설명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 같습니다.
베이루트의 항구에서 두차례 큰 폭발이 발생해 많은 건물과 차량 등이 파손됐는데 이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과 관련해 의도적인 폭탄 공격이었다는 주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레바논 정부는 항구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이 대규모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산 디아브 레바논 총리는 사건 이후 기자회견에서 폭발이 베이루트 항구에서 일어났으며 당시 항구 창고에 2750t의 질산암모늄이 6년간 보관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사고가 아니라 공격이라고 우기는데 근거를 가지고 하는 소리인지 아니면 음모를 꾸리려는지 알 수 없는 발언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런 불의의 사고로 많은 피해를 입은 레바논 국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사진 출처: 구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