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 되니 메꽃과 나팔꽃이 한창 피고 있습니다.
메꽃(Calystegia sepium)은 '일본타완화, 주안, 일본천검, 메, 선화'와 같이 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덩굴성 식물로,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오므라드는 습성이 있습니다.
메꽃은 농사를 짓는 발에 뿌리를 내리면 완전히 근절할 수 없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메꽃은 여러해살이풀이어서 씨를 뿌리지 않아도 봄이 되면 새싹이 올라와 자랍니다.
토조인 메꽃은 연분홍색으로 우리 고유의 토종인데 그다지 사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달리 나팔꽃(Pharbitis nil)은 한해살이풀로 씨앗으로 번식하는데 메꽃보다 꽃잎이 크고 색도 다양합니다.
나팔꽃은 인도가 원산지로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돌어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메꽃보다 더 사랑을 받는 것은 아마도 꽃 색깔이 다양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