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문학촌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 있는 김유정 기념마을입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문학작가 김유정(1908~1937)은 2남 6 여의 차남으로 태어나 유아기에 서울로 이사한 뒤, 일곱살에 어머니를, 아홉살에 아버지를 잃고 어렵게 성장했습니다.
김유정은 1930년 연희저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당대 명창 박녹주를 구애하며 학교 결석이 잦아 제적당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상처를 안고 이곳 실레마을에 금병의숙을 지어 농촌계몽운동을 벌이다 1933년 서울로 올라와 1935년 '소낙비'가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에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고 문학관은 그의 문학적 업적을 알리고 그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고향인 실레마을에 조성한 문학공간입니다.
김유정은 실레마을에서 목격한 일을 처녀작 <산골나그네(1933)>의 소재로 삼았고 이곳에서 여러 작품을 구상하였으며, 마을의 실존 인물들을 작품에 등장시켰습니다.
마을 곳곳에 작품에 나오는 지명을 둘러보는 문학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당시 모습대로 복원한 작가의 생가와 문학 전시관, 외양간, 디딜방아간, 휴게정, 연못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시관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 다음날은 휴관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1인 이상 2,000원이고 20인 이상 단쳬시 1,500원합니다.
해설 시간은 하절기가 10시, 11시,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 4시 30분, 동절기바 10시 30분, 11시 30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입니다.
이용시간은 동절기 9시 30분~17시, 하절기에는 9시~18시까지이고 가까운 곳에 봉화산, 구봉산, 소양호, 적석총, 춘성 증리 고분군 등의 관광명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