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대표팀을 선발하는 대회가 여러 나라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시리아, 카타르와 같은 조에 편성되어 있는데 지난 번 이란과의 원정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조 3위로 밀려 있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일전은 반드시 이기고 가야 하는 중요한 시합이었습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의 탄탄한 수비에 막혀 전반전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오히려 수비 불안으로 한 골을 내주며 끌려 다녔습니다.
조심스럽게 백패스만 일삼는 모습이 너무 실망스러웠는데 후반 45분은 달랐습니다.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패스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다 남태희의 동점 슛, 그리고 구자철의 역전 골로 겨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일단 한시름 놓았지만 손흥민이 빠진 3월 중국과의 원정은 고전이 예상되지만 잘해 내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