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나의 일기, 나의 삶

질문의 중요성

옥상별빛 2016. 5. 11. 13:50

좋은 질문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좋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가 있다.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은 미래에 대한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자기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준다.

다른 사람에게 던지는 질문은 설득할 때나 다른 사람과 좋은 인간 관계를 맺기 위한 수단으로도 유용하다. 질문으로 다른 사람에게 동기 부여를 할 수 있고 복잡하게 얽힌 문제도 원만하게 해결할 수가 있다. 질문이란 다른 사람을 움직이고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힘을 지닌다.

질문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하여 예전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새로나온 달님이야기로 에를 들까 한다.

 

옛날 풀꽃나라 임금에게는 풀꽃공주라는 예쁜 외동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공주가 갑자기 병이 들었습니다.

의사는 공주가 하늘에 있는 달을 따다 주면 병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당황한 임금은 신하들을 불러 모아 달을 따오는 방법을 의논하였습니다.

그런데 수학자, 과학자들은 자신의 수준에서 판단해 볼 때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 광대가 곧장 공주를 찾아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공주님, 달은 무엇으로 되어 있어요?”

바보, 달이 금으로 만들어진 것을 왜 너만 몰라?”

공주님, 달의 모양은 어떻게 생겼나요?”

공주가 깔깔거리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너 정말 바보구나. 반쪽으로 되어 있어. 보름마다 살이 쪘다가 줄어드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광대는 그날 밤 금으로 반달을 만들어 공주에게 가져다 보였습니다.

- 달이다. 네가 달을 따온 거야?”

공주는 물론 왕궁 사람들은 몹시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밤하늘에 둥근달이 떠올랐습니다.

임금님은 걱정이 되어 다시 광대를 불렀습니다.

광대는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다시 공주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공주님, 창밖에 달이 돋았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제가 따 온 달이 달아나서 하늘로 올라간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자, 공주는 또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너 정말 바보로구나. 이빨을 빼면 새 이빨이 나오잖아. 달을 땄으니까 새로운 달님이 나오는 거지.”

, 그렇군요. 공주님, 제가 정말 바보인가 봅니다.”

방문 밖에서 그 말을 들은 임금님과 대신들은 그제야 안심하고 크게 웃으며 행복해 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수학자나 과학자는 너무 똑똑한 자심의 머리만 믿고 곰곰이 생각해 보지만 문제를 도저히 해결하지 못했다.

반면에 재치 있는 광대는 공주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여 문제를 해결해 주었다.

이처럼 질문은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관계 있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이기 때문에 질문은 대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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