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집 근처의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부비동염이 심해 수술해야 한다고 의사가 진단하였습니다.
수술비는 35만 원 든다고 해서 돈도 돈이지만 좀 겁이 나서 그냥 방치해서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밤마다 콧물이 목으로 자꾸 넘어가서 내뱉느라 잠을 잘 못 잤습니다.
참다 못해 오늘은 국립병원에 미리 예약해서 진단 받았는데 수술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어느 의사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 일단 한 달 동안 코 세척을 꾸준하게 해 보려고 합니다.
처방대로 한달 동안 열심히 치료해 보고 3월말에 다시 찾기로 했답니다.
축농증을 요즘 의학에서 ‘paranasal sinusitis'(부비동염)라고 하는 대신 ’rhinosinusitis‘(코부비동염)이란 말을 쓴다네요.
아무튼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면 점막이 붓고, 코와의 연결통로가 막하며 폐쇄된 공간은 각종 세균이나 곰팡이가 침범하고 그 순간부터 온갖 잡균들이 들어와 부비동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의 증상은 코가 막히고 콧물이 질질 나는 것. 그밖에 침범된 부위가 아플 수 있어, 이마라든지 눈, 뺨이 아프거나 치통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고 해당 부위를 누르면 아프고, 노랗고 냄새 나는 콧물이 자주 납니다.
항생제를 충분히 투여하고 부비동 내 고인 콧물을 빼내면 대부분 2~3일 내 치료되며, 4주 이내에 후유증이 남지 않고 회복될 때 의학적으로 ‘급성’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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