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는 즐거움/타도

아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

옥상별빛 2015. 9. 1. 06:43

서울 광진구에 있는 아차산(峨嵯山)은 阿嵯山··阿且山이라고도 표기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산기슭에 사는 사람들은 아차산을 아끼산·액끼산·에께산·액계산·액개산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습니다.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며, 조선시대에 쓰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납니다. 아차산은 높이 28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으며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룹니다.

아차산이 유명한 것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차산에는 아차산성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고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산 서쪽 기슭에는 대원여자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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