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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관세 합의

옥상별빛 2025. 6. 11. 11:07

미국과 중국은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무역 긴장 완화를 위한 틀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번 합의로 희토류 광물과 자석에 대한 제한 조치가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측은 이 계획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에게 승인을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표는 베이징과 워싱턴의 고위 관계자들이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협상 끝에 나온 것입니다.



현대 기술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의 중국 수출은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였습니다.


지난달 워싱턴과 베이징은 무역 관세에 대한 일시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후 양국은 상대방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스마트폰부터 전기 자동차까지 모든 제조에 필수적인 희토류 금속과 자석의 수출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워싱턴은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기술 등 미국산 제품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제한해 왔습니다.

 


루트닉은 기자들에게 "제네바 합의 이행을 위한 틀에 도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들이 합의를 승인하면 이행을 추진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새로운 협상은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 통화에 이어 이루어졌으며, 미국 대통령은 이 통화를 "매우 좋은 대화"라고 표현했습니다.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양국은 원칙적으로 6월 5일 전화 통화에서 양국 정상이 도달한 합의와 제네바 회담에서 도달한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틀에 도달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월 1일 이후 미국이 중국 상품에 부과한 관세와 중국의 미국 상품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보여주는 선형 차트. 2월 1일 기준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3월 3일에는 20%, 4월 2일에는 54%, 4월 8일에는 104%, 4월 9일에는 145%로 인상했습니다. 

 

 

이후 양국이 90일간 관세 유예에 합의하면서 관세율은 5월 14일 30%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은 4월 3일 미국 수입품에 34%, 4월 9일 84%, 4월 11일 1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이후 5월 14일에는 10%로 인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여러 국가의 수입품에 대한 전면적인 관세 부과를 발표했을 때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중국은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인상했고, 이는 보복 관세로 이어져 최고 145%까지 치솟았습니다.

 


5월 스위스에서 열린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재조정"이라고 칭한 일시적인 휴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30%로 인하했고, 미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로 대폭 인하하고 중요 광물 수출에 대한 장벽을 철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양측에 무역 합의 도출을 위해 90일의 시한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은 그 이후 비관세 약속 위반을 주장해 왔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이미슨 그리어는 중국이 희토류 자석 수출 제한을 해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은 미국이 중국 기업에 대한 컴퓨터 칩 설계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 중국 기술 대기업 화웨이가 제조한 칩 사용 금지 경고,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을 협정 위반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회담을 앞두고 중국 상무부는 토요일 희토류 수출 허가 신청을 일부 승인했다고 발표했지만, 어떤 국가가 관련되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요일 시진핑 주석이 희토류 소재 무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 및 사진 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