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별빛 2021. 3. 25. 16:51

네가 나를 불렀나 
내가 너를 찾았나 

 


해마다 이맘따면 
꽃이 가득 사람 가득

 


나는 너를 찍어주고 
너는 나를 찍어가며 
저마다 추억 담으며 해 가는 줄 모르네

 


아!
그 누구인가 
이 조용한 마을에
사람을 끌어들이는 혜안을 가진 이가

 


님의 갸륵한 정성에

벚나무는 많디 많은 꽃을 피워 보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