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서 여학생 317명 납치

나이지리아 북서부에 있는 한 학교에서 학생 317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경찰이 26일 밝혔습니다.

 

잠파라(Zamfara) 주 경찰은 여중등학교로 무장한 납치범에 납치된 학생 317명을 구출하기 위해 경찰과 군이 합동으로 수색구조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지리아의 북서부와 중부에서는 최근 현지에서 중무장 집단이 습격을 거듭하고 있어 몸값 목적의 유괴와 강간, 약탈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인근 나이저(Niger) 주에서 남학교생 42명이 납치됐고 지난해 12월에는 카치나(Katsina) 주의 한 학교에서 남학생 300명 이상이 납치됐었습니다.

카치나 학생들은 뒤늦게 풀려났지만 이번 사건은 과거 이 나라 다푸치(Dapchi)와 치복(Chibok)에서 발생해 세계에 충격을 준 이슬람 과격파의 여학생 집단 납치를 상기시켰습니다.

 

 

* 기사 내용 및 사진 출처: 일본 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