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임박
1월 20일이면 짐을 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1주일도 너무 많은 시간인가 봅니다.
의회 난입 사태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탄핵안 찬성에 속속 가세하면서 탄행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공화당 하원의원 존 캣코는 오늘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카트코는 지난 주 미국 국회의사당에 대한 그의 지지자들에게 박차를 가한 트럼프의 역할에 대해 민주당의 탄핵 노력에 동의한 첫 번째 공화당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6일을 앞두고 소셜 미디어와 그날 연설에서 이 반란을 부추긴 것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는 "어떻게든 선거를 도둑맞았다는 근거 없는 이론들을 의도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대통령은 오보, 선거권 박탈, 분열의 가연성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와이오밍 주의 공화당 원내 3당 지도자인 리즈 체니는 오늘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폭도들을 불러모아 폭도들을 집결시키고 이번 공격의 불을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성명에서 "21년 1월 6일, 폭력 폭도들이 미국 의사당을 공격하여 민주주의의 과정을 방해하고 대통령 선거 투표의 개표를 중단시켰습니다. 이 반란은 우리 공화국에서 가장 신성한 장소에 부상, 사망, 파괴를 초래했습니다.
앞으로 수일, 수 주일이 지나면 훨씬 더 분명해지겠지만,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미국 대통령은 이 폭도들을 불러모아 폭도들을 집결시키고 이 공격의 불길에 불을 붙였습니다. 대통령이 없었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통령은 폭력을 막기 위해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개입할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못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직책과 헌법에 대한 맹세를 더 크게 배신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에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는데 투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총무는 도널드 트럼프를 탄핵하면 당에서 트럼프와 트럼프주의를 쉽게 없앨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트럼프와 맥코넬은 지난 수요일 폭동 이후 여전히 말을 하지 않고 있으며, 사실 맥코넬이 12월 조 바이든을 대통령 당선자로 인정한 이후로는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맥코넬이 크리스마스 주간 동안 경기부양 법안에 서명하기를 거부했을 때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 수 없었다고 CNN에 전니습니다.
맥코넬은 그 이후 경기부양 서커스의 여파로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는 트럼프와 대화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미 의회의 탄핵 추진에 대해 “엄청난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며 폭동이 있은 후 기자들에게 한 첫 공개 발언에서, 트럼프는 의사당에서 폭동을 선동하는 그의 연설이 "완전히 적절하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폭력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 기사 및 내용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