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발생

남극 대륙에서 처음으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칠레군은 이번 주 남극 오히긴스 기지에서 최소 36명이 신형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남극은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없었으나 전 세계 7대륙에 걸쳐 퍼져 나갔습니다.

칠레군에 따르면 첫 감염은 병사 2명으로 이달 중순 보고됐고 감염자는 이미 격리돼 중증 환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남극의 관측소나 군사기지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를 반입하지 않도록 관측 활동의 규모 축소와 관광 중지 등 모든 조치가 취해져 왔으나 이제는 지구촌 어디에도 청정 지역이 없음이 보고되었습니다.

 

* 사진 출처: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