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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

옥상별빛 2020. 10. 12. 16:55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서 코로나나이러스가 확산되어도 독감이나 다름없는 가벼운 병이라며 초동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일판만파 확산되기 시작하니까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책임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마스크만 착용해도 코로나바이러스를 상당히 막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부터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선거를 한 달 남겨둔 상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은 치명타가 될 전망입니다.

 

가뜩이나 바이든 후보에게 여론 조사에서도 밀리는 상황에서 선거 운동을 못하게 되면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를 겨우 사흘 받고 완치되었다면서 3주 앞으로 다가온 선거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운 뒤 "완전히 음성"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며 선거 운동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려 완치 여부는 비밀로 한 채 자신의 정부 지침을 위반해 마스크를 거의 착용하지 않고 활개치고 있습니다.

 

이에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일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대응을 이끌어야 할 의무보다 자신의 정치적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미국인 21만 40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처리하였다고 떠드는가 하면 이제 백신과 치료제들이, 예측보다 훨씬 앞서 나온다며 트윗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라지고 있으며 백신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는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하는 고가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어느 정도 괜찮아졌는지는 모르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고, 규칙적인 삶을 지배하게 놔둘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바이러스는 수십만 명의 미국인에게 치명적이었고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합병증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엉뚱한 말만 하고 있습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뉴스의 여론조사 결과 전국 유권자 조사 경과를 놓고 보면, 바이든은 54%, 트럼프는 42%로 나타났습니다. 

 

ABC/워싱턴 포스트의 여론 조사에서 10명 중 6명 정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다루는 방식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사람들에 전염될 위험성을 더 이상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재선만을 위해 온갖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

 

 

현명한 미국인들은 이제 누구를 대통령을 당선시킬 것인지 결심이 굳어졌을텐데 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 기사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