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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필리핀 대통령

옥상별빛 2020. 4. 7. 16:01

필리닌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강력한 처벌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국민이 말을 안 들어도 죽이지는 말아야 하는데 말을 안 듣는다고 총살을 자행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에 의하면 지난 6일 필리핀 남부의 아구산 델 노르트 주에서 한 남자(63세)가 외출 금지 명령을 어기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채 밖에 나와 술을 마시고 현지 위생 관리에게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에 사살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시골 위생 종사자로부터 경고를 받았음에도 화가 나서 도발적인 말을 하고, 낫으로 일꾼들을 협박하는 돌발 상황이었지만 결국 한 경찰관이 그를 총살했습니다.

 

이 사건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내 말을 따르길 원하지 않는다면, 내가 원하지 않는 것들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가장 심한 경고를 한 다음 날 일어났습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대통령은 경찰과 군에게 위반자에게 총을 쏠 수 있도록 명령한 바가 있는데 첫 희생타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총격 사건이 있은 후에도 두테르테 대통령은 텔레비전 연설에서 다시강력한 규제가 없으면 신관폐렴은 없다는 그의 견해를 되풀이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말을 안 듣는다고 재판 절차도 거치지 않고 현장에서 사살하는 것은 너무 가혹한 야만 행위가 아닌가요?

 



* 기사 및 사진 출처: c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