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별빛 2020. 4. 3. 10:57

 

 

 

 

 

 

 

 

 

 

 

 

오래 봐도
눈부시지 않아요

떨어지고 떨어져도
붙어 있는 것이 많아요

바람이 많이 불면
꽃비를 뿌려 주어요

잎새보다 먼저 나와
봄을 수놓아요

햇살 따사로운 봄날을
저 혼자 수 놓아요

화사하게 하늘을 수놓아

추억을 물들여요

 

우리 사랑도

벚꽃처럼 활짝 피어나요

 

이 꽃이 지기 전에

우리 사랑 꽃피워요

 

벚꽃 잎보다 더 많이 사랑한다고

제게 속삭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