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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전국적으로 4월 개학

옥상별빛 2020. 3. 22. 01:12

일본은 4월부터 신학기이지만 지난 3월2일부터 봄방학까지 임시휴업을 발표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발표한 일제 휴교는 정치적 판단이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로 치면 교육부장관인 하기우다 문부과학성 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베 총리를 1차 정권 때부터 지지한 이마이 나오야 총리 보좌관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여 휴교를 단행했는데 4월부터는 일제히 개교를 할 예정입니다.

 

지역별 휴교가 좋다고 생각했던 하기우다 장관의 건의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휴교를 했던 아베는 중국·한국의 입국자에 대한 검역 강화를 내세우며 4월부터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더이상 연장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 아베 총리도 우리나라 대통령처럼 코로나바이러스 초동 대응이 늦어져서 뭇매를 맞고 있지만 확진자수는 우리나라의 1/10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아무리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잘 해도 외국에서 들어오는 자국민에 의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바꾸어 말해서 코로나바이러스 퇴치는 한 나라만 잘 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전세계가 공동으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의료 전문가들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가 7~8월까지 간다고 하는데 일본은 4월 개학 걱정보다는 7월 24일부터 시작되는 하계올림픽 개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의 한 리서치에서는 국민의 75%가 이대로 올림픽 개최는 무리라고 생각하는데도 아베 정권은 그냥 밀어붙이려 하고 있습니다.

 

 

* 사진 출처: 일본 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