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별빛 2019. 12. 6. 07:35

 

 

 

 

 

 

오금이 저리도록 추운 날씨에도

겨울 산은 하얗게 단장하고

어서 오라 손짓한다.

 

산을 오르면 오를수록

더 하얗게 치장한 겨울 산은

힘들게 오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한다.

 

이따금 귓가를 스치는 겨울 바람도

쉴새없이 빠르게 박동하는 심장 앞에서는

몸을 차갑게 만들 수 없다.

 

한 발 한 팔 내딪는 순간이

아름다운 추억의 연속이고

건강한 내일의 보증 수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