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즐거움/연습으로 쓰는 글
시간이 데려다 준 선물
옥상별빛
2018. 12. 16. 20:24
너와 나 둘이는 이제 영원을 맹세했어.
서로 이역만리 떨어힌 곳에서 나고 자랐지만
그리고 초중고, 대학도 달랐지만
직장에서 서로 만라는 순간
너는 나의 사랑
나는 너의 분신
그래, 우리는 천생연분이란 걸 느꼈어.
신랑인 나는
술보다 더 아내를 사랑하고
신부인 너는
돈보다 더 남편을 사랑하기로 서약했지.
초심!
절대로 잃지 말자.
오늘 이 자리는 너도 나도 아닌
바로 시간이 데려다 준 선물.
지금 이 시간부터
이 선물 두고두고 간직할게.
아니 영원히 아끼며 사랑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