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봉은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와 용수리 해안가에 있는 오름으로, 높이 148m, 둘레 4,674m, 면적 53만 4,135㎡, 폭 1,259m도 규모가 상당한 오름입니다.
당산봉의 본디 이름은 당오름으로 오름 정상에 넓적한 바위가 얹혀 있어 닭볏처럼 보인다 하여 계관산(鷄冠山)이라고도 하였으며, 당산오름, 당악, 당산악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당산봉은 얕은 바다에서 수중 분출된 후, 분화구 내부에 새로운 화구구(火口丘)가 생긴 이중식화산체입니다.
북서쪽 벼랑에는 ‘저승굴’ 또는 ‘저승문’으로 불리는 해식동(海蝕洞)이 세 개 있는데 전체적으로 볼 때 동·서·남 사면은 가파르며 퇴적암층이 드러나 있고, 서사면은 바다쪽으로 해안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당산봉 점상에 오르면 수월봉과 차귀도가 한눈에 보이고 고산리와 신도리 일대에 펼쳐진 평야를
참고로 이중식화산체로 생성된 오름은 당산봉 외에 우도의 우두봉, 성산읍의 두산봉, 표선면의 매오름, 대정읍의 송악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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