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효돈동의 동쪽에는 하천(효돈천)이 하나 있는데 이 하천을 따라 하류로 내려카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쇠소깍이 나타납니다.
이곳은 명승지 제78호로 지정되었는데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곳이었으나 올레길이 조성되면서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는 물이 분출하여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가 만들어졌습니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제주도 방언으로 '쇠'는 '효돈마을'을 뜻하며, '소'는 연못, '깍'은 접미사로서 '끝'을 의미합니다.
올레길 7코스의 시작 지점이라 요즘은 적지 않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