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오름이란 나무가 없고 풀밭으로 덮인 민둥산이라 기인합니다.
민오름은 높이는 251.7m, 비고 117m, 둘레는 2,968m, 면적은 474,001㎡으로 전형적인 말굽형 오름입니다.
봉우리의 정상 부분에는 원형의 분화구 흔적이 남아 있고 지금은 체육 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된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일부 구간은 가파르기 때문에 두 바퀴만 돌면 운동이 충분히 됩니다.
또한 오름 주위에 민오름 숲길이 있는데 한바퀴 도는데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민오름 정상에서는 제주 시가지와 한라산을 조망할 수 있어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민오름은 연동과 오라동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데 연북로의 KCTV 방송국 동쪽으로 200 미터쯤 가다보면 등산로 입구가 나타납니다.
한편 이름이 같은 민오름은 제주도에 네 개 있는데 절물 휴양림 맞은편에 하나 있고 제주시 선흘리와 제주시 송당리에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