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적 먹을 것이 없어서 이맘때면 자주 따 먹었던 보리장나무 열매가 잘 익었습니다.
보리장나무는 학명이 Elaeagnus glabra Thunb이고 생물학적 분류로는 현화식물문(Magnoliophyta),목련강(Magnoliopsida), 프로티아목(Proteales), 보리수나무과(Elaeagnaceae)에 속하는 상록 덩굴성 작은키나무입니다.
보리장나무는 바닷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어린 가지에 갈색 비늘털이 빽빽하게 붙어 있습니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둔한 물결 모양으로 마주나며 잎자루에 적갈색 비늘털이 있습니다.
꽃은 10-12월에 피고, 열매는 타원형으로 1cm 정도로 연한 연두색이었던 것이 연한 붉은색으로 변하며 다음해 4-5월에 익습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에 자생하는데 요새는 사람들이 따 먹지 않아 곳곳에 열매가 탐스럽게 고개를 내밀어 봄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내용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