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하는 즐거움/인기 가요 가사

그날처럼(장덕철)

옥상별빛 2018. 2. 26. 16:32

 

 

 

 

참 많은 시간이 흘러가고

넌 어떻게 사는지 참 궁금해

날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다 잊었단 거짓말하는

내가 참 미운 날

 

아름다운 이별은

세상에 없다지만

그때 내가 조금 더

너를 편하게 보내줬다면

다른 사람 또 만나

행복할 니가 가끔은

내 생각할 때에 지을

표정이 참 궁금해

 

날 보는 네 눈이 좋아서

얼굴 붉히며 딴청피던

아름답던 그날처럼

좋은 사람 만나 사랑받고

너도 이젠 웃을 수 있길

찬란했던 우리 그날처럼

 

비어있는 지갑에

음식점을 서성이면

월급날이라며 손잡아 이끌어주던

만원짜리 커플링

고맙다며 펑펑 울던

과분한 네 사랑 받을 사람 참 부러워

 

날 보는 네 눈이 좋아서

얼굴 붉히며 딴청피던

아름답던 그날처럼

좋은 사람 만나 사랑받고

너도 이젠 웃을 수 있길

찬란했던 우리 그날처럼

 

문득 들려오는 너의 소식에

가끔씩은 혼자 울 수 있길

 

끝까지 이기적인 내가

이젠 나 없이도 괜찮다

너에게 듣고 싶던 말

좋은 사람 만나 미안해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아름답던 우리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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