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와 사진이 너무 재미있어 포스팅했습니다.
어린 아기와 고양이가 생쥐의 반주에 맞추어 열창하는데...
얼마 살진 않았지만 22년간의 변화
그 변화 속 변질 된 걸 느꼈어
순백의 내가 그리운 순간
현실과 마주할 때, 치열한 경쟁에 지쳤을 때
살아 남기 위해 누군 가를 짓 밟고
선의의 경쟁인 척 미소 지을 때
문득 나와 마주쳤네
그것도 14년 전의 민우의 눈과 마주한 순간
Imma own worst enemy
다 찌들었어 찌들었어 망할 세월아
너 땜에 찌들었어
이제는 너를 대하는 태도 마저도 순수함을 잃었어
딱지치기에서 판치기 거쳐 떡치기까지 oh shit
간호순 누나를 져버리고 택한건 muther fuckin'
oh 맥심
미니카보단 아우디 시리즈가
놀이터보단 홍대의 밤거리가
더 땡기는 이런 날 보며
쓸쓸함 못 이겨 이내 또 삼켜
아옛날이여
삶이 video 라면 rewind 시켜 주고 싶어
아 옛날이여
너무 오염돼 빨지도 못하는 불쌍한 그 시절이여
누구나 변하지 시간 가면 껍질 깐 사과같이
한결같이 살길 원해
but 그 문장조차도 사치
어릴 적 내 꿈?
헤라클레스 같은 장사 된 후
무서운거 없이 사는거였지만 배웠지 세월 앞 장사없음
'순수' 는 그저 생수 이름이 되버린 듯해
어른들의 세계는
총성 없는 전쟁터 같은 삶
챙기기 바쁘지 자기 밥 그릇
때론 뒤를 돌아볼 때도 필요한 법 왜 너만 각박해?
야 잠깐 숨 좀 돌리자 그래 이건 휴전신청
촉박한 삶의 리듬 속 우린 쉼표가 필요해 지금
긴장 풀어 동공에 어깨 힘은 살짝 풀어도 돼
이젠 놀 때 조차 압박을 느껴
사회란 밧줄이 발목을 묶어
좀 만 쉬었다 해 지긋한 이 battle
그리워 해 티 없던 날의 그 때를
아 옛날이여
삶이 video라면 rewind 시켜 주고 싶어
아 옛날이여
너무 오염 돼 빨지도 못 하는 불쌍한 그 시절이여
아 그리워라 못 돌아 간단 거 알아
부질 없단 것도 알아
이 밤도 흘러간다 또 이렇게
아 옛날이여
삶이 video 라면 rewind 시켜 주고 싶어
아 옛날이여
너무 오염돼 빨지도 못 하는 불쌍한 그 시절이여
*사진 출처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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