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내는 즐거움/정신 못 차리네

관광도 외교 카드로 쓰는 중국

옥상별빛 2017. 11. 29. 06:07

 

언론을 통제하는 중국이 못할 것이 뭐 있나요?

 

북경과 산동 지역 여행사는 한국 여행은 풀어주면서 롯데와 관련된 것은 절대로 엮지 말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중국이 두 지역만 한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해제한 것도 쫀쫀한(?) 짓인데 게다가 롯데가 운영하는 롯데호텔 숙박이나 롯데면세점 쇼핑 일정을 단체여행 상품에 포함시키면 안 된다니 참으로 속이 좁은 비열한 행위입니다.

 

사드 부지를 제공했다고 롯데가 중국에서 엄청 타격을 입었고 지금도 외교 관계에 사기업인 롯데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의 해빙 무드는 없는 것으로 보는데 롯데그룹 관계자는 중국이 단계별로 금한령 조치를 풀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낙관론을 주장하는데 중국이 뭐가 좋다고 미련을 안 버리나요?

 

혹시 중국이 12월에 있을 한중 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롯데 보복 철폐'라는 선물을 줄 것을 기대하나요?

 

우리는 대국답지 않게 속좁은 중국과 이웃하고 있는 것이 숙명인가요?

 

중국 정부는 중국인의 자유를 구속해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도 관광객을 외교 압력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데 사회주의 국가의 횡포가 바로 이래서 싫은 것입니다.

 

구글도 진출하지 못하고 페이스북도 막는데도 중국인은 바보 같이 숨 죽이고 살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여행도 거주 이전도 언로의 자유도 없는 중국인들이 거리로 나와 중국 공산당 독재 타도 구호를 외치는 날은 언제 오나요?

 

 

* 사진 출처 : 네이버